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생성형 AI)이 확산하면서 산업 전반에 파괴적인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혁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기업은 경영 환경의 초불확실성, 조직 내 제약, 초기 도입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주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EY가 글로벌 기업 CEO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인 '2023 EY CEO 아웃룩 펄스(EY CEO Outlook Pulse 2023)'에 따르면 경쟁사에 우위를 내주지 않으려면 당장 생성형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70%에 달했지만, 반대로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응답도 68%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위험은 낮추고 성과는 높이기 위해 데이터, 보안, 레거시 시스템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기업의 생성형 AI 전략은 조직 가치와 목적에 맞는 장기적, 전사적 목표와 단기적, 부문별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생성형 AI 전략은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에 집중돼야 하며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사업부가 아니라 전사 모든 부서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기업은 생성형 AI를 도입을 위해 현재 기술 수준과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목표의 간극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극은 AI 성숙도(AI Maturity) 측정 모델을 활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AI 성장을 저해하는 내외부 불확실성과 제약 요소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전략, 기술, 거버넌스, 인력, 고객, 재무와 법무, 공급망 등 주요 부문에서 AI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EY는 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Y.ai 성숙도 모델(EY.ai Maturity Model) 진단 프레임워크로 조직 내 현재 AI 성숙도를 평가하고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방법론을 제공합니다.